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청년월세지원 2026, 4년 사이 사라진 조건 3가지와 끝까지 남은 관문 하나

by 금나라여신 2026. 9. 18.
반응형

 

청년월세지원 2026, 4년 사이 사라진 조건 3가지 — 연도별 발판 위 자물쇠가 하나씩 사라지는 도식 이미지

2022년에 이 제도의 문을 통과하려면 보증금이 5,000만원을 넘지 않는 집에 살아야 했습니다. 2024년에는 청약통장이 하나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에는 둘 다 필요하지 않습니다.

같은 이름의 사업인데 4년 사이 통과 조건이 세 번 바뀌었습니다. 그것도 방향이 일정합니다. 문턱이 계속 낮아지는 쪽으로만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바뀌기 전의 조건들은 검색 결과에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제 만들어진 글에도 4년 전 숫자가 현행처럼 적혀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글은 청년월세지원의 조건이 언제 어떻게 풀려왔는지를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그 흐름에서 무엇이 끝까지 남았는지, 그리고 지금 보고 있는 정보가 현행인지 아닌지 스스로 가려내는 방법까지 다룹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사업이 기준이며, 지방자치단체가 별도로 운영하는 사업은 조건 체계가 달라 여기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시점부터 밝혀둡니다. 2026년도 신규 접수는 3월 30일에 열려 5월 29일에 닫혔고, 이 글을 정리한 2026년 9월 14일은 선정 결과가 공지되는 날입니다. 지금 접수창구가 열려 있는 상태가 아니므로, 이 글은 신청을 권하는 글이 아니라 조건을 읽는 법을 다루는 글입니다.


1. 4년 동안 이 제도가 지나온 길

먼저 전체 흐름을 한 장으로 보겠습니다. 아래 연표의 날짜는 국토교통부 사업 매뉴얼과 보도자료, 복지로 공지사항, 지방자치단체 공고문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시점 이 시점에 일어난 일
2021년 8월 24일 국무회의 의결로 사업 시행이 확정
2022년 8월 ~ 2023년 8월 1차 접수(1년간). 지원 한도 12회, 집값 상한 조건 존재
2024년 2월 ~ 2025년 2월 2차 접수(1년간). 지원 한도 24회로 확대, 청약통장 가입 조건 신설
2024년 4월 12일 거주요건(보증금·월세 상한) 폐지, 신규 접수 재개
2025년 1월 10일 매뉴얼 개정. 재산 기준 상향(청년 1.07억 → 1.22억 / 원가구 3.8억 → 4.7억)
2026년 3월 18일 국토교통부 보도자료로 계속사업 전환 발표
2026년 3월 30일 ~ 5월 29일 2026년 신규 접수. 청약통장 가입 조건 폐지
2026년 9월 14일 2026년 선정 결과 공지. 선정자는 5월분 임대료부터 소급 적용

눈에 띄는 것은 조건이 추가된 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2024년에 신설된 청약통장 조건 하나를 빼면, 나머지 변화는 전부 범위를 넓히거나 문턱을 없애는 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청약통장 조건마저 2년 만에 사라졌습니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연표 2021~2026 — 2024년 4월 12일 거주요건 폐지와 2026년 3월 30일 청약통장 조건 폐지를 표시한 타임라인 자료

2. 출발점은 2022년, 그리고 '한시'라는 꼬리표

이 사업의 정식 명칭은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입니다. 이름 가운데 붙어 있는 '한시(限時)'라는 두 글자가 출발 당시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정해진 기간 동안만 운영하고 끝내기로 하고 시작한 사업이었다는 뜻입니다.

근거 법령은 「주거기본법」 제15조제3항의 주거비 보조 규정과 「청년기본법」 제20조의 청년 주거지원 규정입니다. 2021년 8월 24일 국무회의 의결로 시행이 확정됐고, 실제 접수는 2022년 8월부터 1년 동안 이뤄졌습니다. 집행 구조는 국토교통부가 총괄하고 시·도를 거쳐 시·군·구가 실제 심사와 지급을 맡는 방식입니다.

1차 사업의 지원 한도는 12회였습니다. 지금의 절반입니다. 여기에 거주하는 집의 보증금과 월세에도 상한선이 걸려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청년 주거비 부담을 한시적으로 덜어준다는 취지였으니, 대상을 좁게 잡고 짧게 끊는 설계가 이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그 좁은 설계가 실제 주거 현실과 어긋나기 시작했다는 데 있었습니다.


3. 첫 번째로 사라진 조건 — 집값 상한

1차 사업의 지원 제외 대상 목록에는 보증금이 일정 금액을 넘는 주택에 사는 경우가 명시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4년부터 시작된 2차 사업 매뉴얼의 제외 대상 목록에서는 이 항목이 빠져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4월 거주요건, 즉 보증금 5,000만원 이하이면서 월세 70만원 이하여야 한다는 조건을 없앴고 2024년 4월 12일부터 새 기준으로 신규 접수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인천청년포털을 비롯한 여러 공공 안내 페이지도 이 날짜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배경은 단순합니다. 전세 사기 여파로 원룸과 오피스텔 계약이 월세로 대거 전환됐고 월세 자체도 올랐습니다. 그 결과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큰 청년일수록 상한선에 걸려 대상에서 빠지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람을 조건이 먼저 걸러내는 구조였던 셈입니다.

한 가지는 정확히 덧붙여야 합니다. 2차 사업 매뉴얼의 지급 시스템 처리절차 항에는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한 금액과 실제 월세를 더해 90만원 이하인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는 문장이 한 군데 남아 있습니다. 이 문장이 2026년에도 실무에서 작동하는지는 공고문이나 2026년 지침 원문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상한이 원칙적으로 없어진 것은 분명하지만, 환산액 합산이 90만원을 크게 웃도는 고액 월세라면 관할 시·군·구에 한 번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4. 조용히 두 배가 된 것 — 지원 횟수와 재산 기준

조건이 사라진 것만큼 중요한 변화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지원의 크기 자체가 커졌습니다. 이 부분은 폐지가 아니라 확대라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습니다.

항목 1차 사업(2022년~) 현행(2025~2026년)
지원 한도 최대 12회 최대 24회
청년가구 총재산 1억 700만원 이하 1억 2,200만원 이하
원가구 총재산 3억 8,000만원 이하 4억 7,000만원 이하
집값 상한 있음 없음
청약통장 조건 없음 조건 없음(2024~2025년에만 필수)

지원 한도가 12회에서 24회로 늘어난 것은 2차 사업부터이고, 재산 기준 상향은 2025년 1월 10일자 매뉴얼 개정에 반영됐습니다. 재산 기준은 2026년에도 같은 숫자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오해를 정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 한도 24회는 한 사람이 평생 받을 수 있는 총량입니다. 1차 사업에서 이미 받은 회차가 있으면 그만큼을 빼고 남은 횟수만 지원합니다. 1차 때 12회를 채웠다면 이번에 받을 수 있는 것은 12회입니다. 차수가 새로 열릴 때마다 24회가 다시 주어지는 구조가 아닙니다.


5. 두 번째로 사라진 조건 — 청약통장

2024년 2차 사업에서 새로 생긴 조건이 청약통장 가입이었습니다. 종류는 가리지 않았지만 신청일 이전에 가입돼 있어야 했고, 제출 서류 목록에도 통장 사본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2026년 사업에서는 이 조건이 없어졌습니다. 국토교통부가 2026년 3월 18일 배포한 보도자료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기사에서 확인되는 변경 사항이며, 서류 목록에서도 통장 사본이 빠졌습니다.

이 항목이 흥미로운 이유는 한 번 생긴 조건도 되돌릴 수 있다는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복지 제도의 요건은 한 번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청약통장 조건은 신설 2년 만에 사라졌습니다. 주거 지원을 받으려는 청년에게 청약 준비까지 요구하는 것이 제도 목적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무적으로는 이런 효과가 있습니다. 2024년이나 2025년에 "통장이 없어서" 신청을 접었던 사람은 더 이상 그 이유로 막히지 않습니다.


6. 세 번째로 사라진 것 — 사업의 종료 시한

세 번째로 없어진 것은 개별 자격 조건이 아니라 사업 자체에 붙어 있던 시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3월 18일 보도자료에서 이 사업을 계속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해진 기간만 운영하고 종료하는 한시 구조에서, 해마다 이어지는 구조로 성격이 바뀌었다는 의미입니다. 2026년 신규 선정 규모는 전국 6만 명입니다.

당사자 입장에서 이 변화의 실익은 이렇습니다. 이전에는 올해 놓치면 이 제도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있었습니다. 조건을 맞추기 위해 주소를 정리하거나 서류를 준비하는 데 몇 달이 걸리는 사람에게는 이 불확실성이 꽤 컸습니다. 계속사업이 되면서 다음 해를 목표로 준비하는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다만 이 전환은 뒤에서 볼 오해의 출발점이기도 했습니다.


7. '계속사업'이 '아무 때나 신청'으로 번역된 이유

지금 이 키워드를 검색하면 2026년부터 연중 언제든 접수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을 어렵지 않게 만납니다. 규모가 큰 매체의 글에도 같은 서술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 설명은 사실과 다릅니다.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구분 실제 내용
사업의 존속 한시 구조에서 계속사업으로 바뀜. 해마다 반복 시행됨
접수창구 개방 여전히 정해진 기간에만 열림. 2026년은 3월 30일 오전 9시부터 5월 29일 오후 4시까지, 약 2개월

바뀐 것은 앞줄입니다. 뒷줄은 그대로입니다. 복지로 공지사항에도 2026년 접수 기간이 시작일과 종료일까지 명시돼 있고, 접수를 마친 지방자치단체 공고문에는 제목에 마감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어느 1차 자료에서도 접수창구를 상시 개방한다는 문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계속'이라는 단어가 '언제나'로 읽힌 것이 오해의 출발점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두 문장의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전자를 믿으면 다음 공고를 기다리게 되고, 후자를 믿으면 아무 때나 들어가도 된다고 생각해 접수 기간을 통째로 놓칩니다.

직접 확인해 보는 편이 가장 빠릅니다. 복지로 공지 원문에 접수 시작일과 마감 시각이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복지로 2026년 청년월세 지원 신청 안내 공지 원문 확인복지로 「2026년 청년월세 지원 신청 안내」 공지 화면. 접수 기간이 2026년 3월 30일 09시부터 5월 29일 16시까지로 적혀 있어 계속사업 전환과 접수창구 개방이 별개임을 보여준다

8. 다 풀렸는데 이것만 그대로입니다

지금까지 본 흐름은 전부 완화였습니다. 그런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한 번도 느슨해지지 않은 축이 하나 있습니다. 소득을 두 겹으로 본다는 원칙입니다.

이 사업은 신청자 본인과 배우자 등으로 구성되는 청년가구의 소득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부모를 더한 원가구의 소득까지 함께 봅니다. 청년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원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하고 둘 다 충족해야 합니다. 이 이중 구조는 1차 사업 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입니다.

집값 상한이 사라지고 재산 기준이 올라가고 청약통장까지 없어지는 동안 이 축만 버틴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앞의 것들은 신청자가 어떤 집에 사는지에 관한 조건이고, 소득 기준은 이 지원이 누구를 향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앞쪽은 현실에 맞춰 조정할 수 있지만 뒤쪽을 흔들면 제도의 대상 자체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실무에서 가장 많은 탈락이 이 관문에서 나옵니다. 다만 지침에는 원가구 조사 자체를 하지 않는 통로가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나이나 혼인 여부, 본인 소득 수준에 따라 부모 소득을 아예 들여다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경우에 그렇게 되는지와 각각의 판정 기준은 항목별로 따져볼 내용이 많아 별도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청년월세지원 2026 자격 요건과 원가구 소득을 보지 않는 판정 기준

참고로 2027년 예산안에는 청년가구 소득 기준을 중위 100%까지 넓히는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아직 예산안 단계이며 확정된 내용이 아닙니다. 자세한 상태는 11번 항목에서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9. 폐지된 기준이 검색 결과에 계속 살아 있는 구조

여기까지 읽었다면 자연스럽게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2024년 4월에 없어진 조건이라면 벌써 2년이 지났는데, 왜 아직도 그 숫자가 돌아다닐까요.

첫째, 공공 페이지의 갱신 시점이 제각각입니다. 정부24의 청년월세 지원 안내 페이지는 기준일자가 2026년 5월 8일로 표시돼 있는데, 본문에는 보증금 5,000만원과 월세 60만원(환산액을 포함해 70만원까지 가능)이라는 옛 기준이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경기주거복지포털도 같은 계열의 숫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차 사업 기준이 갱신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공공 사이트끼리 표기가 어긋난 상태입니다.

둘째, 그 표기가 다시 인용됩니다. 공공기관 페이지는 보통 가장 믿을 만한 근거로 취급됩니다. 거기 적힌 숫자를 그대로 옮겨 적은 글이 쌓이고, 그 글을 다시 참고한 글이 만들어집니다. 틀린 정보가 아니라 한때 맞았던 정보라서 검증 과정에서 잘 걸러지지도 않습니다.

셋째, 오래된 문서가 검색 상위에 남습니다. 검색엔진은 작성 시점만 보고 순위를 정하지 않습니다. 오래 노출되며 링크와 방문이 쌓인 문서는 그만큼 상위를 유지합니다. 2022년이나 2023년에 작성돼 충분히 축적된 글이 올해 작성된 글보다 위에 있는 경우가 얼마든지 생깁니다.

넷째, 제도 이름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1차, 2차, 2026년 사업이 모두 같은 명칭을 씁니다. 제목만 봐서는 어느 차수를 설명하는 글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 네 가지가 겹치면서, 조건이 바뀐 제도일수록 옛 기준이 오래 살아남는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다음 항목입니다.


10. 지금 보는 정보가 현행인지 확인하는 3단계

복잡한 방법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순서대로 세 번만 확인하면 대부분 걸러집니다.

1단계 — 기준 시점부터 찾습니다. 공공 페이지라면 본문 상단이나 하단의 기준일자, 블로그 글이라면 작성일을 먼저 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갱신일만 최근이고 내용은 예전 것인 경우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위에서 본 정부24 페이지가 그런 경우입니다. 그러니 날짜는 출발점일 뿐 결론이 아닙니다.

2단계 — 1차 자료까지 내려갑니다. 이 제도에서 1차 자료는 세 곳입니다.

1차 자료 확인할 수 있는 것
복지로 공지사항 해당 연도 접수 기간, 지원 대상, 신청 방법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정책브리핑 그해 바뀐 내용, 선정 규모, 제도 성격 변경
거주지 시·군·구 공고문 접수 기간, 재산 기준, 선정 발표일이 한 화면에 정리됨

특히 지방자치단체 공고문이 대조용으로 쓸모가 큽니다. 그해 실제로 적용된 숫자만 적혀 있고, 접수가 끝난 공고에는 마감 표시가 붙어 있어 시점 판단도 쉽습니다.

3단계 — 서로 다른 두 곳에서 같은 숫자가 나오는지 봅니다. 한 곳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두 자료가 어긋나면 더 최근에 발표된 1차 자료를 따르고, 그래도 판단이 서지 않으면 관할 시·군·구나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전담 콜센터(1599-0001)로 확인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옛 기준 글을 알아보는 표지 4가지

아래 표현이 현행 조건처럼 적혀 있으면 그 글은 2024년 4월 이전 기준을 따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에 적힌 내용 실제
보증금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2024년 4월 12일 폐지
월세 60만원(또는 70만원) 이하여야 한다 2024년 4월 12일 폐지
청약통장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2026년 사업에서 폐지
최대 12개월 지원 2차 사업부터 최대 24회

반대로 2026년부터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면, 이 글은 옛 기준이 아니라 새 발표를 잘못 옮긴 경우입니다. 방향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같은 오해를 만듭니다.

옛 기준 글을 알아보는 표지 4가지 대조표 — 보증금 5,000만원·월세 60만원·청약통장·12개월 지원 표기와 현행 기준 비교 자료

11. 2027년은 어떻게 되나 — 확정된 것과 아닌 것

계속사업이 됐다면 내년에도 접수가 열린다는 뜻입니다. 다만 무엇이 확정이고 무엇이 아닌지는 엄격히 구분해야 합니다. 이 지점에서 예측을 사실처럼 적은 글이 특히 많습니다.

항목 2026년 9월 14일 기준 상태
사업 존속 확정. 2026년 3월 계속사업 전환 발표
2027년 접수 일정 미공고. 시작일·마감일 모두 확인되지 않음
예산 1,300억원 → 2,319억원 예산안 단계. 국회 확정 전
청년가구 소득 기준 중위 60% → 100% 예산안 단계. 확정 아님
차상위 이하 지원 기간 48개월 확대 예산안 단계. 확정 아님

과거 3년간 공고가 봄에 났다는 점을 근거로 2027년도 봄을 예상하는 서술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것은 패턴에 기반한 추정이지 발표된 일정이 아닙니다. 2026년만 해도 접수 기간이 약 2개월로, 1년 내내 열려 있던 1차·2차 사업과 운영 방식이 달랐습니다.

지급 기간에도 시한이 있습니다. 복지로의 2026년 공지는 이 사업의 지원을 2028년 12월까지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시한이 걸려 남은 회차를 그때까지 다 받지 못했더라도 회차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복지로는 2029년 이후 정기 신청기간에 다시 신청해 소득·재산 재심사를 통과하면 남은 횟수만큼 지원이 재개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한 번 더 심사를 받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회차가 끊겼다 이어지는 경우의 계산과 재심사에서 주의할 점은 아래 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청년월세 20만원 지급 구조 — 24회 한도와 중지 후 재개 방식


12. 자주 묻는 질문

Q. 2022년이나 2024년에 이미 지원받은 적이 있으면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까?

가능합니다. 다만 총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차수를 구분하지 않고 한 사람당 최대 24회이며, 이전에 받은 회차를 빼고 남은 만큼만 지원합니다. 1차 사업에서 8회를 받았다면 남은 16회가 한도입니다.

Q. 집값 상한이 없어졌다면 월세가 아무리 비싸도 자격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원칙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월세 액수 자체가 자격을 가르지 않습니다. 다만 2차 사업 매뉴얼에 환산액을 합산해 9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는 문장이 한 곳 남아 있고, 2026년 적용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고액 월세라면 관할 시·군·구에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지원 금액은 실제 납부한 월세 범위에서 월 20만원이 상한입니다.

Q. 청약통장 조건이 없어졌으니 통장을 해지해도 됩니까?

이 사업의 심사 항목에서는 빠졌으므로 청년월세지원만 놓고 보면 영향이 없습니다. 그러나 청약통장은 본래 주택 청약을 위한 제도이고 이 사업과 목적이 다릅니다. 해지 여부는 이 지원이 아니라 본인의 청약 계획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편이 맞습니다.

Q. 계속사업으로 바뀌었으면 내년에 사업이 없어질 걱정은 안 해도 됩니까?

한시 사업이라는 시한이 떨어진 것은 맞습니다. 다만 모든 국가 사업은 해마다 예산 편성과 국회 심의 절차를 거칩니다. 2027년 관련 내용은 아직 예산안 단계이므로, 규모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Q. 2026년에 선정된 사람은 언제부터 돈을 받습니까?

2026년 선정자는 2026년 5월분 임대료부터 소급해 지원받습니다. 접수가 5월 29일에 마감되고 선정 결과가 9월 14일에 공지되는 일정이었으므로, 그사이 밀린 개월분이 함께 정산되는 구조입니다. 지급은 매월 25일에 본인 계좌로 이뤄지며, 25일이 휴일이면 앞당겨 지급됩니다.


13. 정리

4년간의 흐름을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집과 통장에 걸려 있던 조건은 차례로 없어졌고, 사업의 시한도 사라졌지만, 소득을 두 겹으로 보는 원칙만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 2024년 4월 12일 — 보증금·월세 상한 폐지
  • 2026년 — 청약통장 가입 조건 폐지
  • 2026년 3월 — 한시 구조에서 계속사업으로 전환
  • 2022년부터 지금까지 — 청년가구 중위 60% + 원가구 중위 100% 이중 심사 유지

그리고 조건이 이렇게 여러 번 바뀐 제도일수록 지금 보고 있는 글이 어느 시점 기준인지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기준 시점을 보고, 복지로 공지나 국토교통부 발표 같은 1차 자료까지 내려가고, 두 곳 이상에서 같은 숫자를 확인하는 것. 이 세 단계면 옛 기준 글은 대부분 걸러집니다.

2026년도 접수는 이미 마감됐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신청이 아니라 내 조건이 현행 기준으로 어디에 걸리는지 확인해 두는 것입니다. 다음 공고가 났을 때 준비 기간이 짧다는 점을 생각하면, 접수창구가 닫혀 있는 지금이 오히려 점검하기에 적당한 시기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이 글은 조건이 바뀌어 온 흐름을 다뤘고, 그래서 자격을 항목별로 판정하는 부분은 일부러 넘겼습니다. 본인이 실제로 기준에 드는지 확인하려면 아래 글이 더 직접적입니다.


이 글의 연혁과 수치는 2026년 9월 14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세부 규정은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차) 사업 매뉴얼」(2025년 1월 개정본)을 근거로 했으며, 2026년 사업지침 원문 PDF는 공개된 경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2026년에 바뀐 것이 확인된 항목(청약통장 조건 폐지, 기준 중위소득, 계속사업 전환, 접수 기간)은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와 복지로 공지사항으로 별도 확인한 내용입니다. 기준 중위소득의 60%·50% 금액은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100% 금액에 비율을 곱한 계산값입니다. 실제 신청 전에는 복지로 공지사항과 거주지 관할 시·군·구,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전담 콜센터(1599-0001)로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